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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이렇게 하면 자신만만1

유아영어, 이렇게 하면 자신만만 2

[유아영어 클리닉] 엄마가 바담 풍 해도……

 

관련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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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이렇게 하면 자신만만 2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노하우

우리말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은 별로 없지만 영어그림책이라고 하면 일단 겁부터 집어먹는 게 보통이다. 무슨 특별한 공식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렇게나 읽어주면 안 될 것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발음이 엉터리여서 이 발음으로 읽어주는 게 죄악일 것 같기도 하고 …….
그러나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공식은 없다. 스토리텔링을 위한 전문가 과정에서는 미국의 교사들이 정규수업의 커리큘럼대로 레슨 플랜을 짜놓은 것처럼 읽기 전 활동, 읽으면서, 읽기 후 활동, 이런 식으로 제시를 해가며 가르치지만 집에서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책읽기를 해주는 부모들은 그런 방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공간에서 한두 명이 아닌 다수를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야 그런 틀이 필요하겠지만 가정에서 읽어주는 경우까지 절대적으로 적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좀 더 전문적으로, 제대로 읽어주고 공부하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스토리텔링 과정의 수업을 온오프라인으로 배워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다 제쳐두고 내 아이에게 제대로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려면 어떤 기본을 알아두어야 할까?

1. 내 아이에게 맞는 그림책을 고르는 안목은 필수이다
유아영어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첫째, 부모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 둘째, 만만치 않은 교육비이다. 그나마 이렇게 부모가 직접 하겠다고 팔 걷어 부친 경우에는 비용대비 효과가 크지만 그렇다고 영어교재비까지 피해갈 수는 없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가장 효율적인 그림책을 구입하거나 대여해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되어야 한다.

2. 직접 읽어줄 그림책은 약간 어려워도 괜찮고, 아이가 스스로 읽을 책은 약간 쉬운 것으로 선택하라
부모가 읽어주거나 오디오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해할 책은 아이의 수준을 조금 상회하는 것이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 혼자 스스로 읽게 하려면 단어나 문장이 만만해야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므로 읽을 책과 읽어줄 책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하도록 한다.

3. 오디오 테이프는 부모를 위한 것이다
어느 정도 나이나 수준이 돼서 아이가 스스로, 혼자 책을 읽게 되기 전에는 영어책 읽어주기는 온전히 부모의 몫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오디오가 딸려있는 책을 선택하되, 부모가 아이보다 먼저 듣고 연습해보고 노래가 있으면 같이 익혀두고 난 다음 책을 직접 읽어주도록 한다.
영어에 대해 흥미도 없는 아이에게 영어책 펼쳐놓고 오디오를 틀어준다고 해서 절대로 흥미를 보이지는 않는다. 엄마의 손짓 발짓, 목소리, 연기,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어가며 해주는 설명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아이는 그림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가 책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때는 부모가 읽어주지 않아도 저 혼자 오디오 틀어놓고 책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고 듣고 할 것이다. 잘못된 부모의 발음 인풋도 이 단계에서 교정이 된다.

4. 영어책이니까 영어로만 읽어줘야 한다는 부담을 털어버리자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책에 나와 있는 텍스트만 충실하게 영어로 읽어주어도 된다. 그 외 상황설명, 분위기 묘사, 스토리 파악을 위한 질문 등은 한국어로 해도 무방하다. 영어책 읽기가 반복되고 부모나 아이의 실력이 발전하게 되면 한국어보다 영어로 설명해주는 비중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단, 영어로 한 번 읽어주고 바로 뜻을 해석해주어서는 안 된다. 아이가 해석을 요구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처음부터 바로 해석해주기보다 그림이나 앞뒤 문맥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상상하고 유추할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혹시 어려운 단어 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들다면, 사전을 찾아보되 영어그림사전 등 영어로 사고할 수 있는 책을 참고하도록 한다.

5. 유아기에는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양념이 많을수록 호기심이 높아진다
약간 오버하더라도 실감나는 연기를 해주거나, 장난을 치거나, 노래로 내용을 불러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수준이 높아지고 스스로 읽기를 준비할 단계가 되면 재미있는 오디오 테이프보다 오히려 차분하게, 실제 원어민의 읽기속도와 악센트로 읽어주는 오디오가 필요해진다. 그러므로 노래로 되어 있는
그림책 오디오를 선택할 때에도 단계 등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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