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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개월 아이가 바닥에 머리를 박아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심하게 울거나 버둥거리는 것을 ‘떼'라고 한다. 조용한 아이보다는 에너지가 많고 활동적인 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떼'는 아이의 자아 발전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아이가 자신의 힘을 과시해 보려는 욕구, 주위의 관심을 끌려는 욕구의 표현이 바로 ‘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는 ‘떼'를 부려 주위로부터 관심을 더 받게 되거나, 속이 풀리고 원하는 대로 되는 경우 계속해서 떼를 부리게 된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완벽주의이고 지배적일 경우 부모로부터 벗어나서 숨을 쉬는 수단이고, 성질을 부림으로써 부모를 조정할 수 있고, 때로는 처벌을 면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주로 기기 시작하는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걷기 시작하는 14, 15개월에 심해지고, 뛰기 시작하는 24개월경에 더 심해진다. 즉, 아이의 자아는 아이의 운동성이 발전하면서 강해진다고 할 수 있다.
떼의 형태도 시기에 따라 달라, 8개월경에 심한 울음으로 시작되는 ‘떼'는 14개월경 잘 걸을 수 있는 시기에 바닥에 엎드리거나, 심한 경우 바닥에 머리를 박는 형태로 발전된다. 그리고 24개월경 뛰어다닐 수 있게 되면, 아이의 ‘떼'가 심해져서 좀더 심하게 몸부림을 치고 배에 힘을 주어 토하거나, 잘 토해지지 않으면 손가락을 입에 넣어 일부러 토하기도 한다. 그래도 양육자가 자기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경우 숨을 멈추고 눈이 돌아간다.


대부분의 엄마는 아이가 심하게 울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뒹굴면 일단 겁이 나서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 대로 맞추어 주게 된다. 그리고 한 번  ‘떼'를 부려 성공을 맛본 아이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계속해서  ‘떼'라는 무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힘을 과시하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가 떼를 부리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아이가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해보려고 하는데 부모가 못하게 하는 경우, 혹은 아이 생각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부모가 못하게 한 경우이다. 특히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자신의 능력보다 주위에서 더 많은 기대를 한다고 느껴질 때나 자기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어떤 이유에서든지 아이가 불안정하거나 부모가 너무 위해주며 키워서 행동의 원칙을 배우지 못했을 때 떼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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