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한울림 책 > 도서목록

청소년, 코끼리에 맞서다 뇌과학을 통해 청소년을 통찰한다

 

 지은이 | 나탈리 르비살(Natalie Levisalles)(저자) | 배영란(역자)

 출간일 | 2011년 10월 14일

 판   형 | 신국판 변형 140×215

 분   량 | 224쪽

 ISBN   | 978-89-5827-058-4 03180

 정   가 | 12,000

 적립포인트 | 정가의 5%(600원)

   


* 2012년 1월 북리펀드 선정도서
* 2012년 월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2012년 아침독서운동 중고등학교 추천도서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린 낯선 아이, 청소년

주변에 청소년기 아이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아이들의 행동에 인상을 찌푸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 특유의 몸짓으로 건들거리며 무리지어 다니는가 하면, 위험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쉽게 분노하기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감정으로 살아가는 건지 좀처럼 예측할 수가 없다. 고분고분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아이가 되어버린 것이다. 성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 이상 아이도 아닌 12~24세의 청소년기 아이들. 우리 역시 그러한 청소년기를 보냈음에도 어른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당황하며 아이들을 꾸짖고 다그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변화가 그럴 수밖에 없는, 혹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왜 ‘청소년기’에 주목하는가?

오늘날 청소년기는 과거에 비해 일찍 시작하여 늦게 마무리된다. 사춘기는 빨리 시작되고 성인 세대로의 진입은 늦어졌다는 말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10여 년 이상을 청소년기에 머무르게 된다. 그만큼 청소년기는 우리 인생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분비가 급증하고, 급격히 성장하여 눈에 띄게 성숙해지고, 뇌가 재정비되는 이 시기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는 뇌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청소년기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들과 그 이유에 대해 뇌과학을 비롯해 인류학, 생물학, 진화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 사례를 통해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신하여 그들을 해명해주는 최초의 책!

이 책은 그동안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잘못 인식되어온 청소년의 모습이 청소년기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고, 나타나야 하는 모습임을 깨우쳐준다. 단순히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처하는 방식이나 요령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해 보이는 청소년기가 성인이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이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중요한 시기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코끼리에 맞서다’는 청소년기의 특성 중 하나인 ‘위험 추구 성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 6장의 내용에서 따온 것이다. 저자는 선사 시대에 코끼리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맞서 죽음을 무릅쓸 젊은이들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또한 알렉산더 대왕이 승장(勝將)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18세였고, 잔 다르크가 영국인을 프랑스 밖으로 몰아내러 떠난 나이는 16세였고, 마르코 폴로는 17세에 베니스를 떠나 중국으로 향했으며, 콜럼버스는 14세에 첫 원정을 떠났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청소년기의 특성과 그 존재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려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해명해줌으로써 청소년기의 존재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기존의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깰 수 있게 해준다.

청소년기 아이들을 곁에 둔 부모와 교사들의 필독서!

400년 전, 셰익스피어는《겨울 이야기》라는 작품에서 어느 나이 든 목자의 이야기를 이렇게 전했다. “열 살과 스물세 살이라는 나이 사이의 세월이 없었으면 좋겠네. 아니면 청춘이라는 시간이 남은 일생 동안 줄곧 별도의 공백 속에 잠들어있거나. 그 시기에 하는 일이라고는 여자에게 아이를 배게 하거나, 노인들에게 욕지거리를 내뱉거나, 훔치고 싸움박질 하는 것밖에 없으니 말일세.”

또한 2천 5백 년 전, 소크라테스는 청소년들을 ‘부모에게 반발하며 스승을 괴롭히는 성향이 짙은 이들’이라고 묘사했다. 어쩌면 청소년은 어른에게 인내와 이해심을 요구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면, 처음에는 덩치만 클 뿐 서툴고 불평불만만 많다고 생각했던 청소년들이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공연 중인 진화론의 무대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받아들여 줄 때까지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게 창조된 존재, 그게 바로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을 곁에 둔 부모와 교사, 청소년기를 연구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이 책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까지도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의 원인을 깨달으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아가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식하고 자긍심을 얻게 될 것이다.


 


지은이 - 나탈리 르비살 Natalie Levisalles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으며,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에서 과학전문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들과 진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9년 프랑스에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

옮긴이 - 배영란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심는 사람》《마음을 다스리는 기술》《내 감정 사용법》《생텍쥐페리 컬렉션》《인간이란 무엇인가》《우리 안에 돼지》《사랑은 대단한 게 아니다》《화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 등이 있다.


 


서문

1 지구인의 시간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화성인?
젊은 크로마뇽인의 잠 | 좀비로 변해가는 아이들 | 왜 수면 리듬이 달라지나? | 시차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 시신경 교차상핵의 문제

2 누워서 뒹구는 세대
인체에 유익한 127 자세 | 소파와 한 몸이 되어 | 2년 만에 25cm의 급격한 성장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성장 가속화 | 키를 다투다

3 걸리버 군과 앨리스 양
일차성징과 이차성징 | 사춘기, 수많은 호르몬의 연쇄 작용 | 더 빨리 시작되는 사춘기 | 유전자 광고 | 급격히 나타나는 남성다움의 전형 | 급격히 나타나는 여성다움의 전형 | 걸리버 증후군과 앨리스 증후군

4 나는 로미오, 너는 줄리엣!
성욕을 발견한 원숭이 | 짧고 강렬한 첫사랑 | 유혹의 향기, 페로몬 | 친밀함의 호르몬

5 위험으로의 참을 수 없는 이끌림
더 격렬하게, 더 짜릿하게 | 뇌가 업그레이드되다 | 선택적 가지치기 | 미엘린의 형성

6 코끼리에 맞서다
충동성에 관한 생물학적 해명 | 숙제를 할까, 컴퓨터게임을 할까? | 쾌락 회로와 위험 성향 | 진화 과정에서 선택된 유전형질 | 영웅들에게서 청소년을 보다 | 영원한 수렵인의 정신

7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기 시작하다
자신과 타인의 존재를 깊이 의식하다 | 제대로 공감할 수 없어서 | 마음 이론, 타인의 생각 읽기 | 침팬지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까? | 쉽게 또래의 영향을 받는 아이들 | 공감, 인간만의 느낌

8 그들만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또래에게만
최고인 아이들 | 성인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 청소년 집단, 사회화의 주동자 | 남녀의 우정 쌓는 방식의 차이

9 신화를 만드는 아이들
오늘날의 또 다른 ‘나골’ | 사회에 반항하다 | 의식의 바탕이 된 음악 | 종교와 테러리즘 | 자기들만의 의식

10 인류 역사의 후퇴인가, 진보인가
진화의 버그? | 원숭이에 나타나는 청소년기의 특징 | 성인이 되기 위한 수련 과정

11 청소년, 인류의 미래
인간은 유형성숙 유인원? | 굳게 빗장을 걸어 잠그는 어른 | 틴에이저 문화가 주류인 사회 | 젊음의 가치가 높아지다 | 진화가 준 선물, 청소년

결론 / 참고 문헌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